충격이 큰 패배다. 하지만 32강 진출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1승2패를 기록, 멕시코(3승), 남아공(1승1무1패)에 이은 A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A조 3위로 밀려났지만, 아직 월드컵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조 1, 2위가 32강에 직행하고, 조 3위 12개국 중 상위 8개국이 32강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A~C조가 조별리그를 마친 가운데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다.
일단 B조 3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1승1무1패로 한국보다 상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C조 3위 스코틀랜드는 1승2패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한국이 앞선다. 조 3위 사이 순위는 승점, 골득실, 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최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이전 FIFA 랭킹 순으로 결정된다.
아직 3차전이 남은 9개 조 3위 가운데 3개국을 제쳐야 하는 상황이다.
상황이 나쁘지는 않다. 옵타는 A~C조의 조별리그 종료 후 32강 진출 확률을 다시 책정했다.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87.60%였다. 20개국이 100% 확률(32강 진출 확정국 포함)을 받은 가운데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전체 28위다.
한국보다 32강 진출 확률이 낮은 조(3위 기준)는 E, G, H, I, J, K조다.
E조는 코트디부아르가 92.82%, 에콰도르가 23.03%, 퀴라소가 17.61% 확률이다.
G조는 1위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 이집트가 확률 100%를 받은 가운데 벨기에가 92.04%로 뒤를 이었다. 이란이 56.51%, 뉴질랜드가 7.92%다. H조도 같은 상황. 스페인이 100% 확률. 우루과이가 38.10%, 카보베르데가 66.63%, 사우디아라비아가 33.34% 확률을 기록했다.
I조는 세네갈이 70.80%, 이라크가 1.19%, J조 오스트리아가 96.86%, 알제리가 81.31%, K조 콩고민주공화국이 41.22%, 우즈베키스탄이 1.65%의 32강 진출 확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