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로 확인됐다.
25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보은군 산외면과 수한면의 과수농가 2곳(1.17ha)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이후 6일 만에 추가 확진이다.
지난달 14일 충주에서 첫 발생한 이후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다 이달 초부터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며 산발적인 감염만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 농가는 청주 11곳(3.18㏊), 충주(2.86㏊)·보은(4.53㏊) 각 9곳, 음성 7곳(4.09㏊), 제천(0.82㏊)·진천(2.13㏊)·괴산(2.77㏊) 각 4곳, 단양 1곳(0.15㏊) 등 모두 8개 시군, 49개 농가, 20.54ha로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발생 농가는 9곳 적지만, 피해 면적은 0.91㏊(4.6%) 늘어난 것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 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하는 한편 인접한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과수화상병은 평균기온 15.6도 이상, 최고기온 18.3도 이상이 되는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주로 발생한다.
지난해에도 도내에서만 8개 시군의 65곳(22.7ha)에서 발생했지만 2020년 281ha로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10~15% 가량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초기 대응이 중요해 의심 증상 발견 시 빠른 신고가 중요하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