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광주지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사노조(전남광주교사노조)는 7월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행정기구 설치 조례를 한 달 더 논의하고 안정적으로 출발하자고 제안했다.
전교조 광주지부와 전남광주교사노조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광주특별시교육청'으로 새롭게 출범하지만 지난 1월 초 논의를 시작해 3월 3일 특별법이 통과되기까지, 이번 출범은 지나치게 촉박하게 진행돼 왔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노조는 "지난 6월 3일 선거를 통해 새로운 특별시 교육감이 선출된 후 불과 한 달도 안 돼 특별시교육청 출범을 맞이한 속에 실상 체계적 준비와 깊이 있는 검토 기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추진되는 '행정기구 설치조례'가 새 교육감의 정책 의지와 비전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려울 것은 자명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들 노조는 특히 "무엇보다 현재 전남광주특별시의회는 상임위원회 배정조차 되지 않아 원 구성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만큼 행정 기구 조례안을 검토하는 절차를 생략한 채 졸속으로 조례를 제정한다면, 이는 교육청과 의회 모두에게 결코 이롭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노조는 "교육 주체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한 달간 유예하여 8월 1일에 제정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이들 노조는 "이어 특별시교육감 당선인 및 인수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행정 기구 설치 조례안에 대해 한 달 더 논의하는 제안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