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비즈니스 20주년을 맞아 'TIGER ETF 20주년 기념 마라톤'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7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기념 마라톤과 'TIGER ETF 커피차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20년 동안 함께해 온 투자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장기 투자 여정을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6월 한국거래소에 'TIGER 반도체'와 'TIGER 은행' ETF를 상장하며 국내 테마형 ETF 시장의 문을 열었다.
국내에서는 최다 반도체 ETF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 가운데 'TIGER 반도체TOP10'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으로 24일 기준 순자산 12조원을 기록하며 국내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미국 대표지수 투자에서 국내 투자자의 장기 투자 문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은 상장 당시 1만원에서 현재 20만원을 넘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국 S&P500 투자 ETF인 'TIGER 미국S&P500' 역시 연금 계좌를 활용한 대표 장기투자 상품으로 올해 3조원 이상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인 박현주 회장은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ETF 사업을 본격 확대했다. 그 결과 ETF 순자산 기준 글로벌 11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 캐나다, 호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운용 중인 ETF 순자산은 총 428조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지난 20년이 미래에셋 ETF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넓혀 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20년은 전 세계 혁신 기업과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