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방향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제시하며 미래산업 분야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를 방문 중인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24일 다롄 국제컨벤션센터(DICC)에서 열린 제17차 하계 다보스포럼 특별 세션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 중국 및 그 이상의 확장성'에 참석했다.
육 시장은 이날 세션 첫 순서인 '파이어스타터(Firestarter)'로 나서 영어로 발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육 시장은 "기술이 진화하는 것 자체보다 이를 실제 현장에 구현하고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지방정부는 혁신 기술이 의료현장과 안전하게 만나고 산업과 공공성이 조화롭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책임 있는 촉진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바이오와 의료의 기반을 다져온 춘천이 지향하는 방향도 분명하다"며 "그 축적 위에 AI를 더해 의료와 기술, 산업과 돌봄이 함께 연결되는 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지난해 AI정책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첨단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등 AI와 바이오 융합을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세션에서 논의된 AI·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혁신 흐름은 춘천시가 추진 중인 미래산업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한편 대표단은 25일 선양으로 이동해 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하고 생명건강산업과 로봇산업 분야 우수기업을 시찰했다. 이어 뤼즈청 선양시장을 만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이번 중국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