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월 국고채를 전월보다 2조 원 늘어난 16조 원 규모로 발행한다. 다만 국고채 조기매입(바이백)과 교환을 병행해 시장 수급 부담을 일부 완화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7월 중 국고채를 전문딜러(PD)가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총 16조 원 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만기별로는 2년물 2조 8천억 원, 3년물 3조 3천억 원, 5년물 2조 8천억 원, 10년물 2조 8천억 원, 20년물 4천억 원, 30년물 3조 1천억 원, 50년물 8천억 원 규모다.
이는 전월 발행 규모인 14조 원보다 2조 원 늘어난 수준이다.
정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교환(스위치)도 실시한다. 10년물·20년물·30년물 경과종목과 5년물 지표종목 간 2천억 원, 물가채 경과종목과 10년물 명목채 지표종목 간 1천억 원 규모의 교환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2027년과 2028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국고채 경과종목에 대해 만기 전 조기매입(바이백)을 총 2조 원 규모로 한 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7월 재정증권은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재정증권은 세입과 세출 시기의 불일치로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단기 조달 수단이다. 이날 기준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16조 5천억 원, 한국은행 일시차입 잔액은 13조 3천억 원이다.
정부는 국고금관리법에 따라 한국은행 일시차입보다 재정증권 발행을 우선 활용하는 원칙 아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7월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1년물을 전월과 같은 1조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입찰에는 국고채 전문딜러(PD), 예비 전문딜러(PPD), 통화안정증권 입찰대상 기관 등 총 31개 기관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