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다" 부산 8개 해수욕장, 수질·모래 환경 기준 적합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김혜민 기자

부산지역 8개 해수욕장의 수질과 모래가 모두 깨끗하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8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과 백사장 모래 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수질 조사는 장염 등을 일으키는 장구균과 대장균 검출 정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문을 여는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수질 기준을 넉넉하게 통과했고, 다음 달 1일 개장하는 다대포와 송도, 광안리, 일광, 임랑해수욕장 역시 수질 기준을 모두 만족했다.

백사장 모래 조사는 유해 중금속 5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카드뮴과 비소, 납은 환경안전 관리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다. 수은과 6가크롬은 8곳 모두에서 전혀 나오지 않았다.

연구원은 피서객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개장 기간에도 주기적으로 수질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시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가 많이 내리면 외부 오염물질이 유입돼 수질이 일시적으로 나빠질 수 있으므로 강우 직후에는 입욕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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