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첫 본회의가 통합특별시 출범 시점인 7월 1일 오전 0시에 열린다. 통합특별시와 통합의회 출범에 필요한 필수 자치법규를 처리하기 위한 조치로, 당초 예정됐던 오전 7시 개회보다 7시간 앞당겨졌다.
26일 광주광역시의회와 전라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통합특별시의회는 제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7월 1일 오전 0시에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통합특별시의회는 출범 당일 오전 7시 첫 본회의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통합특별시 출범과 동시에 의회 운영과 집행부 조직, 교육청 운영 등에 필요한 조례와 규칙을 오전까지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출범 직후 처리해야 할 자치법규가 모두 330건에 이르면서 본회의 개회 시각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상정 안건은 통합특별시청 관련 조례안 233건, 통합교육청 조례안 63건, 통합특별시의회 운영에 필요한 필수 자치법규 34건이다.
의회는 자치법규를 분야별로 나눠 심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상당한 심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개회 시각을 오전 0시로 조정했다.
앞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측 인수위원회는 통합특별시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첫 본회의를 7월 1일 오전 0시에 열어달라고 의회 측에 공식 건의했다.
박남언 광주시의회 사무처장은 지난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 오리엔테이션에서 이러한 취지를 설명하고 당선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통합특별시의회는 7월 1일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통합특별시의회는 출범 초기 행정과 의정 운영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수 자치법규를 우선 정비하고 안정적인 통합 행정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