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문교회 기록자료, 전북도 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당회록과 제직회록, 공동의회록 등 52권
전북도 "사료적 가치 높아"

전주서문교회 제직회록 표지.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26일 전주서문교회 소장 기록자료를 전북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해당 자료는 전주서문교회 당회록, 제직회록, 공동의회록, 교적부, 예배일지, 세례명부다.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220에 위치한 전주서문교회는 1893년 설립됐다. 1884년 한국에 입국한 첫 개신교 선교사 호러스 앨런에 이어 들어온 선교사들이 설립한 호남 지역 첫 교회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소장 기록자료 52권은 제직회와 당회가 결성된 1908년부터 1966년까지 작성됐다. 호남 지역에 개신교가 전래된 이후 초기 기독교의 운영조직, 예배뿐만 아니라 전근대적 사회상 및 생활상이 고스란히 반영돼 한국 사회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록문화유산으로 꼽힌다.

전주서문교회 예배일지 내용. 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해당 기록물들은 시기별 서류의 지질과 서식, 표기방식 등이 조금씩 변화가 있어 해당 분야에 연구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며 "변위조의 흔적이 전혀 없어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전북도는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전북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등록 예고에 대한 의견 제출은 전북도 유산관리과 또는 전주시 국가유산관리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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