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조국혁신당, 진보당, 무소속 의원 6명은 가칭 혁신진보시민의원모임을 결성하고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원구성을 비판하고 나섰다.
혁신진보시민의원모임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가 특정 정당의 사전 각본에 따라 이뤄지는 짜고 치는 원구성으로 귀결된다면 이는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고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민은 일당 독주가 아니라 건강한 경쟁과 협력 속에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일하는 의회를 만들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새로 출범하는 제10대 익산시의회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당내 사전 논의를 통해 원구성을 결정하고 무기명 투표 결과를 두고 '해당 행위'를 운운하는 것은 의원 개개인의 양심과 소심에 따른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위축시키고 의원들을 겁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익산시의회가 특정 정당의 이해를 대변하는 기관이 아니라 시민만을 바라보는 독립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하며 "협치와 상생 소신과 양심이 존중되는 민주적 의회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민주당 19명 조국혁신당 3명 진보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됐으며 가칭 혁신진보시민의원모임은 시의회 출범과 함께 교섭단체 구성 등과 관련된 조례를 발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