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생산이 2년 동안 계속해서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들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긴 감소세를 기록했다.
28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국회예산정책처의 '산업동향&이슈'에 따르면 올해 4월 건설업 생산(불변)은 전년 동월보다 5.5%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세는 지난 2024년 5월 이후 2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큰 경제적 위기였던 외환위기 때는 7개월 연속, 글로벌 금융 위기 떄는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급등한 공사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이 장기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건설투자가 지난해(-9.8%)의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0.6%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하지만 이는 지난 2월 전망치(1.0%)보다 0.4%p 낮아진 수치로 건설업계 실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