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48개국 체제 월드컵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케이로스 감독은 28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1-2로 패한 뒤 "정말 큰 가치,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가치는 희소성에서 나온다. 월드컵 참가국 수가 늘어나는 것은 월드컵을 저속하고 평범한 대회로 만들 수 있다. 너무 많은 팀이 출전하게 되면 '참가하기 어려운 대회'라는 점에서 나오는 월드컵의 의미가 약해질 수 있다. 물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가나는 1승1무1패 L조 3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조 3위 12개국 가운데 3위였다. 32개국 체제였다면 조 3위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상황.
그럼에도 케이로스 감독은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케이로스 감독은 "요즘은 축구에서도 돈이 중요하다. 축구가 아니라 '머니볼'이라고 할 수 있다. 돈이 영향력을 갖기 시작하면 경기장 안에서의 결정들도 바뀌기 시작한다"면서 "유럽에서 예선 탈락하는 팀이 누가 있냐. 아프리카에서도 예선의 의미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거의 모든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남미도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가나는 7월4일 콜롬비아와 32강에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