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부산시는 국제협회연합이 발표한 2025년도 국제회의 개최 실적 평가에서 세계 순위 22위, 아시아 순위 7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은 또, 최근 국제컨벤션협회(ICCA)가 발표한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도 세계 49위, 아시아 12위라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시는 팬데믹 이후 전 세계 도시 간의 유치경쟁이 한층 격화된 상황 속에서 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전략적으로 공동 전선을 가동해 거둔 값진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유치 기획 단계부터 현장 제안과 최종 조율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의 국제 대형 행사를 부산으로 이끄는 데 힘을 모았다.
인프라 시너지와 민관 협력의 결실
이번 성과는 부산 마이스 산업의 거점인 벡스코의 첨단 컨벤션 시설뿐만 아니라 숙박과 쇼핑, 문화 등 다양한 마이스 시설과의 인프라 연계 시너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개최 환경과 고품격 편의를 동시에 제공하는 부산만의 차별화된 복합 마이스 생태계가 전 세계 주최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지역 마이스 업계 전반의 전문적인 행사 지원과 유기적인 민관 협력 역량 역시 치열한 글로벌 유치경쟁 속에서 강력한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평가 결과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향후 고부가가치 정부 간 회의와 대형 국제 학술대회 유치를 위해 지역 업계와 연계한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부산시 나윤빈 관광마이스국장은 "공신력 있는 마이스 조사기관들로부터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은 부산의 마이스 경쟁력이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유치 마케팅 전략의 고도화를 통해 부산 마이스 산업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