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동해권 시멘트 제조업과 발전산업에 필요한 국가기간산업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공사를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동해항은 시멘트 공장과 발전소에 필요한 석탄을 처리하고 있지만, 기존 운영 중인 석탄부두의 연간 하역능력은 400만t 수준으로 향후 물동량 수요를 충분히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석탄 물동량이 증가하게 되면 선박 대기시간 증가와 화물 적체 등 항만 운영 효율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전체 사업비 1386억 원을 투입해 2031년까지 동해신항에 10만 DWT(선박이 실을 수 있는 최대 무게)급 석탄부두 1선석을 조성할 계획이다. 석탄부두를 새롭게 조성하면 항만 하역능력 확충으로 선박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항만 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공두표 항만국장은 "동해신항의 항만 경쟁력을 키워 환동해권 산업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항만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