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상습적으로 차량털이를 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A(20대·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2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3차례에 걸쳐 부산과 김해, 서울에 있는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잠기지 않은 차량 문을 열고 현금 48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상 주차장이 있는 구축아파트에서 주차된 차량 문을 잡아당겨 문이 열리는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했다.
특히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차량 소유주가 차량에 보관하고 있던 사업 결제 대금 390만 원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범행으로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출소 뒤 누범기간에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훔친 돈은 생활비와 도박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고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