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조선소를 인수하는 제이오션중공업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기 전에 선박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이오션중공업은 이와 관련해 오세아니아지역 선주사와 11만 4천톤급 원유·석유제품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이오션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3월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과 HD현대중공업이 합의각서를 맺은 이후부터 건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군산조선소에 완성선 수주잔량이 없어 납기가 빠르고 초대형 선박 건조가 가능해 글로벌 선사들의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제이오션중공업은 의향서가 본계약으로 이어지면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이후 9년 만에 군산조선소가 완성선 건조기지로 부활하게 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군산조선소의 완성선 건조 재개는 직간접적 고용 창출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 내 기자재 업체와 협력사들의 가동률도 동반상승해 지역 조선업 생태계가 가동 중단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제이오션중공업 관계자는 "군산조선소를 글로벌 친환경 선박 생산의 핵심기지로 키워 지역경제와 대한민국 조선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