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서 선박 배관 옮기다 '쾅'…40대 이주노동자 숨져

크레인으로 배관 옮기던 중 흔들리는 배관에 맞아
경찰, 관계자 과실 여부 수사

연합뉴스

전남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이주노동자가 선박 배관에 맞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전라남도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8시 30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 내의 한 공장에서 몽골 출신 40대 여성 이주노동자 A씨가 선박 배관에 맞았다.
 
이 사고로 복부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도장 작업 공장에서 일하던 A씨는 동료들과 함께 선박 배관에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 크레인으로 배관을 들어올려 회전시키던 중 흔들린 배관에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맞은 배관은 700㎏ 가량의 금속 배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업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사고 책임이 드러나면 관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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