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RISE 사업 1차년도 '지산학 혁신 거점'…도내 최상위 성과

채용약정 계약학과 모집률 158% 달성…충남형 계약학과 모집 1위
건학 50주년 맞아 '미래 100년 사람 중심 교육' 이끌 교두보 마련

백석대 전경. 백석대 제공

백석대학교는 충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1차년도 사업 수행 결과, 지역 산업체 및 지자체와의 강력한 연동 체계를 바탕으로 청년 지역 정주 유도와 지역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백석대에 따르면 총 62억 2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에서 시그니처 과제인 '충남형 계약학과' 신입생 모집 목표를 158% 초과 달성하며 도내 16개 참여 대학 중 최상위 성과를 기록했다.
 
백석대는 이같은 성과를 얻기 위해 충남라이즈사업 비전과 연계된 핵심 과제에 집중 투자했다. 이 과정에서 6개의 단독 주관 과제와 2개의 컨소시엄 참여 프로젝트를 유기적으로 운영해 대학 교육 체제를 '지역 완결형 정주 인재 양성' 구조로 전환하는 가시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1차년도 성과 중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단연 핵심 프로젝트인 '지역취업 보장 충남형 계약학과 운영'이다. 백석대는 스마트융합, 외식, 호텔, 뷰티 등 대학의 핵심 특성화 분야를 충남 신성장 주력 산업과 연동해 4개 전공의 계약학과를 신규 개설했다.

그 결과, 당초 목표했던 15개사보다 173% 많은 26개 우량 기업과 채용약정 MOU를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신입생 모집 부문에서는 취업(예정)자 87명을 확보해 목표 대비 158%라는 경이적인 달성률을 보였다.

이는 충남 RISE 참여 대학들의 평균 모집 인원(35.18명)의 2.5배에 달하는 수치로, 도내 대학 중 독보적인 1위 기록이다. 충남도 전체 계약학과 모집 정원의 15.5%를 백석대 단독으로 책임진 셈이다.

백석대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히어로페스타 행사 모습. 백석대 제공

이 같은 성공의 배경에는 철저한 시장 분석 기반의 '틈새 직무(Niche-Job)' 교육과정 개발과 다층적 홍보 전략이 주효했다. 백석대는 단순 온라인 홍보를 넘어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지역 맘카페, 당근마켓 등 트렌디한 소통 채널을 가동하고, 충남·수도권·전북 지역 45개 고등학교를 1대1로 직접 방문하는 밀착형 입시 행정을 구현했다.

또 정시 추가모집 기간에는 전담 교원이 학생과 기업을 동반 방문하는 '투트랙 대응 방식'을 도입해 선발 프로세스를 혁신했다.
 
백석대 RISE 사업은 대학의 고등교육에만 머무르지 않고, 유아·청소년부터 외국인 유학생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지역 정주 생태계'를 공고히 했다.

'K16 지역완결형 인재 양성' 과제를 통해 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총 82개의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13개교 2483명이 참여해 만족도 4.8점(5점 만점)이라는 높은 호응을 얻었다.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충남 관산학 인성교육협의회'를 구축하고 서천 등 교육 소외 지역 청소년을 위한 'BU STAR 영어·뷰티캠프'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외국인 유학생 유치·정주 사업을 통해 총 1117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 목표를 106.4% 달성했다. 특히 국제학부 내 '글로벌시니어케어융합전공'을 신설하고 대학이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대학'으로 지정되면서, 법무부의 비자 정책 완화(D-2→E-7 전환)와 연계한 '입학-직무교육-취업-장기정주' 원스톱 체계를 완성했다.

백석대는 지자체 맞춤형 자율 과제인 '기초지자체-대학 협약기반 지역현안 해결' 사업을 통해 천안, 논산, 서천 지역의 활력을 견인했다. 논산에서는 시민 661명이 동참한 가운데 지역 역사 자원을 활용한 창작뮤지컬 '황산벌: 개백의 노래'를 성공적으로 제작·공연하고 로컬푸드 레시피 55건을 개발했다.
 
서천군에서는 '서천 로컬캠퍼스'를 거점으로 생애주기별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 740명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밖에 천안시 안서동 일대 대학가를 중심으로 추진된 '천안 안서동 문화예술 거리 조성' 사업은 문화예술 전시·공연 및 안서동 문화주간 운영을 통해 청년 창업·창직 4건 달성, 로컬 브랜딩 아이디어톤 49개 팀 참여, 지식재산권 5건 확보 등 청년 로컬활동 생태계 조성의 성공 모델을 확립했다.
 
김혜경 백석대 RISE 사업단장이 1차년도 사업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백석대 제공

김혜경 RISE사업단장은 "RISE 사업의 핵심은 대학이 상아탑을 넘어 지역 혁신의 엔진으로 작동하는 것"이라며 "백석대는 1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혁신 모델을 제도화하고, 2027학년도에는 문화예술학부 내 '뷰티예술 전공' 신설 및 국제학부의 '글로벌융합대학' 승격을 추진해 '입학이 곧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백석대는 이번 1차년도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2차년도 사업의 내실화 및 환류 체계 고도화에 즉각 착수한다"면서 "계약학과 부문에서는 채용약정 기업의 교육과정 공동 개발 참여를 고도화하고 현장수업 품질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건학 50주년을 맞은 백석대가 RISE 사업을 발판 삼아 미래 100년 사람 중심 교육의 거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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