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감옥에서 독방 쓴다…신변 위협 호소하자 교정당국이 수용

배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류영주 기자

배우 김수현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용됐다. 본인이 신변 위협을 호소하며 독방을 요청했고, 교정당국도 수용 관리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달 초순부터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됐다. 김 대표는 자신을 고소·고발한 피해자 등으로부터 신변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독방 수용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신변 위협을 짐작하게 하는 정황도 있었다. 김 대표가 구속된 다음 날인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운영하는 은현장씨는 라이브 방송에서 김 대표를 겨냥해 "교도소 들어가서 편하게 있을 생각 하지 마라"고 엄포를 놨다. 은씨는 김 대표가 자신에 대한 주가 조작설을 허위로 퍼뜨렸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교정당국은 통상 수용자를 혼거실에 수용하지만, 수용자 보호와 교정시설 질서 유지 등의 필요성이 인정되면 관련 절차를 거쳐 독방을 배정한다.

김 대표는 배우 김수현씨가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씨와 교제했고, 김새론씨가 숨진 직접적 원인이 김수현씨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김수현씨의 사적인 사진을 방송에 무단 송출하고, 사생활 관련 자료를 폭로할 듯이 언급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해 협박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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