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의 대표 여가·문화공간인 청소년어울림센터의 노후시설 기능 보강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어린이 생존수영 교실 운영을 시작으로 시설을 전면 재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재개관에 앞서 지하 수영장을 비롯해 센터 전반의 시설 기능 개선에 공을 들인 구는 공조설비와 방수 시설을 보강하고 어린이 맞춤형 안전·위생 시설을 정비했다. 사전 안전 점검까지 마쳤다.
가장 골치였던 지하 수영장의 습기 제거를 위해 특별교부세 4억 원과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을 더해 총 7억 원을 들여 고효율 제습 공조 시스템을 새로 만들었다. 지난 18일 제습 공조 시스템 반입과 설치를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어린이들이 한여름과 장마철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을 전망이다. 시설물 부식을 막아 건물의 자산가치를 지키면서 유지관리 비용까지 아낄 수 있게 됐다.
어린이 안전·위생 시설 정비에도 정성을 쏟으며 습기에 직접 노출되는 체온유지실은 노후 히터를 모두 바꾸고, 내부 마감재는 항균성이 좋고 습기에 강한 삼나무로 다시 입혔다. 샤워실 수전과 타일, 천장재 교체에 이어 트렌치와 바닥 타일 줄눈까지 손보면서 이용 환경을 한층 끌어올렸다.
시설관리사업소는 마감 대기 기간 중 생길 수 있는 안전 공백을 막기 위해 가설 펜스 결속 상태를 점검하고 외부인의 무단출입을 막았다. 작업이 끝난 뒤에는 현장 관리소장에게 안전 상태를 인계하는 절차까지 빠짐없이 챙겼다.
건물 전반의 기능 보강도 함께 진행하며 센터 옥상 가장자리와 지붕 이음부, 빗물이 흐르는 배수로 주변에는 빗물 유입을 막는 금속 마감재를 새로 달았고, 썬룸실 지붕 방수공사로 고질적인 누수 원인까지 잡았다. 지상 1층 주출입구는 낡은 유리블록을 치장벽돌로 바꿔 구조적 안정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