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브라질전도 결장…日 사령탑 "언더독 당연하지만, 챔피언 목표"

구보 다케후사. 연합뉴스

구보 다케후사(일본)가 32강에도 결장한다.

닛칸스포츠는 29일 "구보가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브라질전을 앞두고 별도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장에는 모습을 드러냈지만,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피치 옆에서 몸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구보는 훈련을 마친 뒤 "괜찮다"고 말했지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구보는 브라질전에서 뛸 수 없다.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고, 러닝밖에 하지 못했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구보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보는 지난 15일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F조 1차전(2-2 무승부)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후반 30분 오가와 고키와 교체됐고, 이후 튀니지와 2차전, 스웨덴과 3차전에 뛰지 못했다.

일본은 1승2무를 기록, F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연합뉴스

일본의 32강 상대는 C조 1위 브라질이다. 상대 전적은 1승2무11패. 하지만 유일한 승리가 바로 지난해 10월 거둔 3-2 역전승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월드컵 5회 우승의 브라질이지만, 승리해야 하는 것은 같다. 역사를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난해 평가전에서 브라질과 맞붙어 우리가 이겼다. '언더독'이라는 평가는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도 챔피언을 목표로 월드컵에 도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은 승부차기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일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파라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로 졌다.

모리야스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로 졌다. 당시 누가 찬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선수들의 지원으로 키커를 결정했다"면서 "승부차기로 갈 상황이 되면 키커를 결정해두겠다. 이번은 지원이 아니라 내가 결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브라질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정신력이 중요하다. 토너먼트는 지면 끝"이라면서 "일본은 잉글랜드도 이겼고, 지난해 10월 브라질을 상대로도 좋은 플레이를 했다. 리스펙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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