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이임식서 "미완 실패 아냐, 꿈 계속돼야"

"사람 바뀌어도 도정 이어져야"
기업 유치와 하계올림픽 유치 강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9일 이임식을 마친 뒤 도청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9일 "사람은 바뀌어도 도정은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정책의 이름은 바뀌어도 전북의 미래를 위한 일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선 8기를 회상하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했고 정체됐던 새만금 사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현대차 9조 원을 비롯해 27조 원의 투자가 전북으로 모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피지컬AI와 이차전지, 방위산업과 바이오, 금융과 재생에너지까지 전북은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의 꿈도 전북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꺼냈다.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꿈을 저는 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이 뜻대로 된 것은 아니었다. 더 빨리 가지 못한 일도 있었고 끝내 완성하지 못한 일도 있다"며 "그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9일 이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 지사는 "전북은 이미 달라지기 시작했다"면서 "전북도 할 수 있다는 믿음, 전북이 먼저 뛰어들면 세상도 움직일 수 있다는 자신감은 이제 누구도 되돌릴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번 도전은 미완으로 남았다. 그러나 미완은 실패가 아니다"며 "미완의 이야기는 이어지고 전북의 꿈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직자를 향해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재난행정 우수성 지속,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등을 이어갈 과제로 강조했다.

이번 이임식은 도립국악원 공연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재임 기간 주요 활동 영상 상영, 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지난 2022년 7월 1일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을 기치로 민선 8기 도정을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대리기사비 명목의 현금 살포로 제명된 김 지사는 지난 6·3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민주당 이원택 후보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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