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26 소리 NEXT - 소리프론티어' 본선에 진출할 4개 팀을 확정했다.
소리프론티어는 전통예술 음악 분야의 창작자와 단체를 발굴·육성하고 국내외 공연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소리축제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사업 선정 축제'의 일환인 '소리 NEXT' 사업과 연계해 창작자와 공연시장을 잇는 성장형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공개모집에는 전국 각지의 전통음악 기반 창작자와 단체들이 지원했다. 음원·영상 심사를 통과한 팀들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2차 실연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단은 예술성과 독창성, 발전 가능성, 국내외 시장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황진아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 △오름새 △오드리 등 총 4개 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황진아는 거문고 솔리스트이자 창작자로,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포스트록, 엠비언트, 테크노를 결합한 솔로 거문고 음악세계를 구축해 왔다. 대표 레퍼토리인 'Scene' 시리즈를 통해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은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단체다. 퓨전국악을 바탕으로 음악과 공연, 장르 융합을 이어가며 동시대의 이야기를 국악으로 전한다.
오름새는 2025년 창단한 연희밴드로, 화려한 연희 퍼포먼스에 노래와 밴드 사운드를 결합한 역동적 공연을 선보이며 국내외 무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오드리는 가야금 앙상블로 활동하는 3인조 창작팀으로, 전통 가야금의 울림에 강렬한 리듬을 더한 음악을 선보이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이미지의 가락을 구현한다.
본선 진출팀은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합숙형 워크숍 '슈퍼위크'에서 전문가 1대1 멘토링, 강연, 토론을 거쳐 8월 12~13일 2026 소리축제 본선 특별 무대에 오른다.
김정수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선정된 네 팀은 저마다의 개성과 창작 역량으로 전통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팀들"이라며 "슈퍼위크, 쇼케이스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