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학촌농요의 학술적 가치와 전승·보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6 순창학촌농요 학술세미나'가 지난 27일 순창군민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순창학촌농요의 가치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학계 전문가와 지역 문화예술인, 주민 등이 참석해 순창학촌농요의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최동현 군산대학교 명예교수는 '순창의 음악적 전통과 판소리'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하며 순창의 음악 전통과 농요, 판소리의 학술적 의미를 조명했다.
이어 △권오경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의 '순창 건곡리 학촌농요 후렴구의 특징과 의미' △노복순 전북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장의 '순창 학촌과 임실 말천방 들노래의 음악 비교 고찰-논매기 소리를 중심으로' △권도희 경북대학교 교수의 '학촌농요의 발전 방향과 지향점'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학촌농요의 학술 연구 확대와 체계적인 보존 방안, 지역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활용 방안 등이 제안됐다. 참석자들은 학촌농요가 지역 정체성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윤택 학촌농요보존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학촌농요의 학술적 가치와 전승 의미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최영일 순창군수도 축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연구와 보존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