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극적 대화 국면 전환…'쟁대위 출범' 속 협상 테이블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 영업 실적 부진 고려…조속히 협상 마무리
이종철 노조 지부장, 조합원들 노고에 맞는 정당한 성과 배분 강조

현대자동차 노사가 5월 6일 상견례를 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한 노동조합에 교섭 재개를 공식 요청했다.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는 29일 울산공장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교섭 재개 의사를 전달했다.

최 대표이사는 최근 상반기 영업 실적 부진 등을 고려해 조속히 협상을 마무리하자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종철 노조 지부장은 조합원들의 노고에 맞는 정당한 성과 배분을 강조하며 교섭 재개 요청을 수락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임금협상 교섭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는 교섭 재개와 별개로 오는 30일 울산공장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예정대로 개최한다.  

한편 노조는 기본급 14만 9600원(호봉승급분 제) 인상,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안정과 정년 연장, 노동 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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