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맞아 원전 안전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이음단'을 공식 출범했다.
한수원은 29일 김회천 사장이 전국 원자력발전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 원전 안전 운영 회의'를 주재하고 각 발전소의 비상 대응 체계와 설비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폭염과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주요 설비의 건전성과 비상대응 체계의 가동성을 살피며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김 사장은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무더위 속에서도 안정적인 설비 운영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회천 사장은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일수록 '안전 최우선' 원칙을 지키며 흔들림 없는 원전 운영을 통해 국가 전력수급 안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이날 경주 본사에서 '안전이음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안전이음단'은 한수원의 고경력 직원들이 축적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세대에게 전수하며 안전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혁신 프로그램이다.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를 강화해 현장의 유해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작업 형태에 맞춘 안전 코칭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사장은 발대식에서 안전이음단 단원들에게 직접 임명장과 안전 유니폼을 수여하며 현장의 안전 문화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힘쓸 것을 당부했다.
한수원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과 더불어 안전이음단의 출범을 통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과 국가 전력 공급 안정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김회천 사장은 "안전이음단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든든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