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실축' 독일, 12년 만의 토너먼트 첫 판 탈락…파라과이에 승부차기 패

독일 선수들. 연합뉴스

독일이 32강에서 주저앉았다.

독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파라과이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격파하고 우승한 뒤 12년 만에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앞서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했다. 하지만 12년 만에 진출한 토너먼트를 너무 일찍 마감했다.

독일은 전반 42분 선제 실점했다. 훌리오 엔시소의 헤더 골이었다.

후반 9분 동점을 만들었다. 카이 하베르츠가 헤더로 파라과이 골문을 열었다. 독일의 공세가 펼쳐졌다. 하베르츠도 머리로 다시 파라과이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수비에 힘을 실은 파라과이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연장에서도 마찬가지. 21개의 슈팅(유효 6개)을 때렸지만,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16강 티켓의 주인은 승부차기를 통해 결정됐다.

독일은 1번 키커로 나선 하베르츠가 실축했다. 3번 키커까지 스코어는 2-3. 여기에 4번 키커로 나선 닉 볼테마데의 킥도 막혔다. 위기의 순간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힘을 냈다. 파라과이 4번 키커의 실축과 독일 5번 키커 나디엠 아미리의 성공. 노이어는 파라과이 5번 키커 파비안 발부에나의 킥을 막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독일은 6번 키커 요나탄 타의 킥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파라과이 6번 키커의 성공과 함께 독일은 눈물을 흘렸다.

파라과이는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진출 이후 두 번째로 토너먼트 첫 판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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