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단골들' 96년 만의 첫 맞대결…프랑스와 스웨덴 32강에서 격돌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
프랑스와 스웨덴은 월드컵 단골 손님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프랑스가 월드컵 76경기, 스웨덴이 54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프랑스와 스웨덴은 단 한 차례도 월드컵에서 만나지 않았다. FIFA는 "고양이와 쥐 게임을 하는 것처럼 서로를 피해다녔다"고 표현했다.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는 프랑스와 스웨덴의 결승 맞대결이 유력했다. 프랑스는 쥐스트 퐁텐, 레몽 코파, 스웨덴은 닐스 리드홀름을 앞세워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17세 펠레(브라질)가 판도를 바꿨다. 브라질은 프랑스를 준결승에서, 스웨덴을 결승에서 차례로 격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후에도 이상하리 만큼 프랑스와 스웨덴의 월드컵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본선 진출과 실패로 엇갈리기도 했고, 늘 반대편 대진에 배치됐다.

알렉산데르 이사크와 동료들. 연합뉴스

무려 96년 만에 프랑스와 스웨덴의 월드컵 맞대결이 펼쳐진다.

프랑스와 스웨덴은 7월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격돌한다.

프랑스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마이클 올리세 등 화려한 멤버를 앞세워 조별리그(I조)를 3승으로 가볍게 통과했다. 음바페와 뎀벨레는 4골씩 터뜨렸다. 스웨덴 레전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프랑스를 이길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 상대가 기회를 잡는 유일한 순간은 프랑스가 긴장을 풀고 템포를 낮출 때뿐"이라고 강조했다.

스웨덴은 1승1무1패 F조 3위로 32강에 진출했다. 튀니지에 5-1 대승을 거뒀지만, 네덜란드에 1-5로 대패하는 등 기복이 있었다. 하지만 알렉산데르 이사크, 빅토르 요케레스 듀오는 프랑스 못지 않다. FIFA는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선수들에게 방심을 경계하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옵타가 예상한 프랑스의 승리 확률은 75.1%다. 32강에서 카보베르데를 만나는 아르헨티나(81.0%) 다음으로 높은 예상 승리 확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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