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국세수입이 소득세와 증권거래세, 법인세가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5.6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가 30일 발표한 '2026년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5월 국세수입은 35조 8천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조 6천억 원 증가했다.
재경부는 "소득세와 증권거래세, 법인세가 증가하면서 전체 세수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소득세는 3조 1천억 원 증가했다. 해외주식 양도차익 확대와 주택 거래량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취업자 수 및 총급여 지급액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확대, 그리고 2025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증권거래세는 1조 원 늘었다. 상장주식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세율이 일부 환원되면서 세수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농어촌특별세 역시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1조 3천억 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7천억 원 증가했다. 12월 결산법인의 실적 개선에 따른 신고분 분납 증가와 배당 확대에 따른 원천징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일부 세목은 감소했다.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 영향으로 3천억 원 줄었고, 교통세와 관세도 각각 2천억 원, 1천억 원 감소했다. 상속·증여세는 부동산 증여가 늘어난 영향으로 3천억 원 증가했다.
한편 올해 5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199조 9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조 5천억 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9조 원 늘었다. 성과상여금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와 부동산 거래량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또 증권거래세는 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환원 영향으로 4조 1천억 원, 법인세는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3조 9천억 원 증가했다.
재경부는 "올해 추경예산안은 415.4조 원으로 전년도 373.9조원보다 41.5조 원 많다"며 "5월까지 확보한 27.5조 원은 늘어난 41.5조 원의 66.3%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