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레전드가 MLS로 향한다.
미국 MLS 시카고 파이어는 30일(한국시간) "폴란드 A매치 역대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시카고에 합류한다. 레반도프스키를 지정 선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정 선수는 샐러리캡 적용을 받지 않는 고액 연봉 선수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손흥민(LAFC) 등이 있다.
폴란드 출신 레반도프스키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폴란드 레흐 포즈난을 시작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득점왕 7회를 비롯해 우승 10회를 기록했다. FC바르셀로나에서도 우승 3회를 이끌었다.
폴란드 국가대표로 167경기에 출전해 89골을 터뜨렸다.
특히 2019-2020시즌 47경기 55골을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가장 강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였지만, 코로나19로 시상식 자체가 취소되면서 수상하지 못했다.
시카고는 "레반도프스키의 합류는 시카고가 최고 수준의 팀을 구축하고, 우승 경쟁력을 갖추고, 구단의 글로벌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면서 "시카고는 1998년 창단 후 6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제르단 샤키리 등 스타들이 활약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의 연봉은 1700만 달러(약 262억원) 수준이다. 1115만 달러의 손흥민보다 많은 연봉. 2833만 달러 메시에 이은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