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대학 중 단 4곳…창원대, SMR 차세대 연구소 꿰찼다

창원대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 선정
2035년까지 1438억 투입 '글로벌 SMR 연구개발 거점' 구축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관하는 국가연구소 공모사업에 국립창원대학교의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가 최종 선정된 데 대해 환영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경남도는 오는 203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간 자본 등 총 1438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 연구개발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개 대학이 예비 심사를 통과했지만, 치열한 경쟁을 거쳐 국립창원대 등 4개 대학만이 선정됐다. 사업은 앞으로 10년간 추진된다. 도는 이 중 30억 원을 지원해 지역 원전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는 SMR(소형모듈원전)에 스마트 제조·신뢰성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연구 플랫폼이다. 국내외 연구기관과 대학은 물론 도내 원전 관련 25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연구소는 핵심소재·구조건전성 기술, 에너지변환 혁신, 시스템통합·데이터 관리 등 3대 플랫폼을 주요 분야로 삼아 SMR 핵심 부품 설계와 스마트 제조 기술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전 기자재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SMR 공급망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도는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와 제조부품 시험검사지원센터 등 제조 기반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왔다. 이번 국가연구소 유치는 기존의 제조 역량에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이 더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개발부터 실증, 제조까지 이어지는 혁신 플랫폼이 완성되면서 경남의 원전산업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최대 원전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관련 협력업체들이 밀집한 경남의 특성을 살려, 창원국가산단 2.0과 스마트 제조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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