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충남교육감 당선인의 제19대 충남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인 '충남교육 미래동행 준비위원회'가 30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병도 충남교육감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2013년 발생한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을 추모했다.
2013년 7월 18일, 충남 태안의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던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들이 안전 대책 없이 바다로 내몰렸다가 김동환·이병학·이준형·장태인·진우석 학생이 숨졌다.
김한수 위원장, 심상용 부위원장과 함께 안전수련원을 찾은 이 당선인은 교육활동의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추모의 뜻과 함께 전했다.
지난 10일 현판식을 갖고 출범한 준비위원회는 '충남교육 미래동행'을 위해 교육·행정·재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교육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해 충남교육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이병도 당선인이 제시한 5대 정책 영역 33개 공약에 대한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공약별 추진 일정과 재정 소요, 제도 개선 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책 실행의 기반을 구축했다. 인수위는 활동 종료와 함께 향후 정책 추진 기반이 될 최종 보고서를 교육감 당선인에게 전달하는 한편 7월 중 인수위 활동 전반을 정리한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병도 당선인은 취임과 동시에 1호 결재로 '교권보호관 추진단'을 출범시키며 신속한 교권 보호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도교육청 소속의 '기동 신속 대응팀' 성격으로, 사안이 발생하면 시군 교육청의 제한된 인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전문 상담사와 갈등 조정관, 변호사, 고충 처리를 담당할 파견 교사 등으로 구성된 신속 대응팀을 현장에 직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의 전문적 활동 결과를 토대로 공약의 우선순위와 추진 일정, 예산 및 제도 개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해 충남 미래교육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19대 이병도 충청남도교육감 취임식은 1일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