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 행복지수 7점 돌파…95% "5년 후에도 수원에 살겠다"

행복지수 7.04점…전년보다 0.45점 상승
생활환경 만족도·시정 관심도도 일제히 상승

수원시민 행복지수.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민의 행복지수가 처음으로 7점을 넘어서고, 시민 10명 중 9명 이상은 앞으로도 수원에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정연구원이 발표한 '2025 수원 서베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원시민의 종합 행복지수는 지난해 6.59점에서 올해 7.04점으로 0.45점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시민 30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복지수는 건강상태와 재정상태, 친지·친구와의 관계, 가정생활, 사회생활 등 5개 영역을 종합해 산출했다.

구별로는 영통구가 7.4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장안구 7.00점, 권선구와 팔달구는 각각 6.80점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중년층(7.24점)과 청년층(7.18점)의 행복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생활환경 만족도도 모든 분야에서 전년보다 상승했다. 자연녹지 환경이 69.7점으로 가장 높았고 주거환경(68.8점), 생활환경(68.5점), 보건환경(67.3점)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94.9%는 "5년 후에도 수원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높은 생활환경 만족도가 장기 거주 의향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시정에 대한 관심도도 크게 높아졌다. 정책 관심도는 100점 만점 기준 60.5점으로 지난해(48.8점)보다 상승했고, '시 정책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비율도 25.7%에서 49.8%로 24.1%포인트 증가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담은 '한눈에 보는 수원 2025'와 영문판 'SUWON AT A GLANCE'를 처음으로 함께 발간했다.

국문판에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사회통합, 가족, 노년 등 5대 분야 조사 결과와 함께 1인 가구 실태, X세대 인식, 청소년 행복 유형 등 심층 분석을 담았으며, 영문판은 외국인 기업과 투자자에게 수원의 주거환경과 경제·인구·도시 경쟁력을 소개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눈에 보는 수원 2025'는 시민 삶의 변화와 도시의 현재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보여주는 자료"라며 "분석 결과를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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