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 25조원대…화장품 36.6% 급증이 성장 '견인'

2026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 국가데이터처 제공

올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5조 원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화장품과 음·식료품, 음식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가 확대되면서 전체 온라인쇼핑 성장세를 견인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2026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5조 1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25조 5434억 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 거래액(1조 5661억 원)이 전년 동월 대비 36.6% 증가하며 전체 상품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온라인 소비 확대와 K-뷰티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화장품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거래액이 나왔다"며 "증가율도 36.6%로 2018년 4월 37.6%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음·식료품은 14.0%, 음식서비스는 10.2% 각각 증가하며 전체 거래액 증가를 뒷받침했다. 반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3.4% 감소했다.

거래액 규모는 음식서비스가 3조 839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이 3조 5532억 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2조 7593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9조 2890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9.7% 증가했다. 다만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비중은 77.1%로 전년 동월(77.6%)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소매판매액 가운데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 비중은 29.8%로 집계됐다. 4월(30.0%)보다 0.2%포인트 낮아졌지만, 전년 동월(28.0%)보다는 1.8%포인트 상승했다.

취급상품 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13조 3802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7.8% 증가했고, 전문몰은 11조 6328억 원으로 13.3% 늘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이 19조 3079억 원으로 10.1%,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5조 7051억 원으로 11.1%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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