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4선 교육감인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취임식에서 "미래 교육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1일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0대 부산시교육감 취임식에서 "시민들과 교육 가족의 지지와 성원으로 사상 첫 4선 교육감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는 부산교육을 흔들림 없이 이끌고 미래 교육을 제대로 완성하라는 기대와 요구"라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로 재직한 그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민선 3·4대 교육감을 지냈다. 2022년 선거에서 하윤수 전 교육감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하면서 물러났으나, 하 전 교육감이 중도 하차하면서 치러진 지난해 재선거에서 다시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며 전국 교육감 사상 최초 4선 교육감이 됐다.
김 교육감은 "지금은 거대한 변화와 위기의 시기이자, 부산교육 미래 전환의 골든타임"이라며 "향후 4년간 추진할 미래 교육 대전환을 위한 5가지 약속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5가지 약속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교사와 학생을 함께 지키는 안심교육, 존중과 배려로 함께 크는 시민교육, 가족처럼 챙기는 따뜻한 행복교육 등이다.
김 교육감은 "교육에는 진보나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진보나 보수가 아닌 오직 우리 아이들의 미래만 바라보는 '모두의 교육감이 되겠다"면서, "새롭게 구성되는 제10대 부산시의회는 물론, 부산광역시 및 기초자치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부산의 교육 현안을 확실하게 풀어가겠다"며 화합과 소통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순택·설동근 전 부산시교육감과 국회 교육위원인 정성국 의원, 최재원 부산대 총장 등 각계 인사와 교육청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축전,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축하 영상을 각각 보내 김 교육감의 취임을 축하하고 부산교육의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