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복귀하는 김민석 "정청래와 다른 리더십 필요한 때"[영상]

지방선거 후 국정지지도 하락세
"당이 다시 올려내는 일 해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9대 국무총리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복귀를 앞두고 당권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에 견제구를 날렸다.

김 전 총리는 30일 오후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청래 전 대표와는 다른 색깔과 역량, 다른 스타일과 장점을 가진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정 전 대표가) 지금까지 했던 방식으로 굳이 두 번 할 어떤 필요나 필연성은 지금 발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8월 17일로 예정된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도 "지금 총리를 그만두고 당에 돌아가는 이유는 당에 돌아가 역할하는 게 필요하고, 당이 어떻게 가야 하는지, 당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 나름의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걸 최대한 반영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김 전 총리는 6·3지방선거 후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하락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시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걸 당이 받혀주고 다시 올려내는 일을 해야 한다"며 "지방선거 이전에 비해 당의 역할의 폭과 숙제의 크기가 더 넓고, 커지고, 강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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