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시장 취임 1호 결재는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김상욱 울산시장이 1일 시청 집무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 서명 및 1호 결재를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김상욱 울산시장이 취임 후 첫 결재 안건으로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추진계획'에 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1호 결재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행정을 시작하겠다는 의지의 나타낸 것으로, 민선 9기 시정철학인 '시민과의 소통'과 '시민주권'을 행정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한 첫 정책이다.
 
이 계획은 기존 120민원콜센터를 시민 중심의 통합 민원창구인 '120 울산민원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단순 전화상담 기능을 넘어 민원 상담부터 접수, 담당부서 연계, 처리결과 안내까지 통합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시민들은 전화, 방문, 누리집, 국민신문고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민원을 제기하고 있으나 접수 창구가 분산돼 있어 어느 기관에 문의하거나 신고해야 하는지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는 오는 12월부터 120 울산민원센터를 시와 구군을 아우르는 대표 민원창구로 육성해 기존 생활 불편 상담뿐만 아니라 정책 제안, 건의, 진정, 각종 불편신고 등 비법정 민원까지 상담·접수 범위를 확대한다.
 
또 접수된 민원을 국민신문고와 연계해 담당 부서로 즉시 이관하고 처리 결과까지 안내하는 등 통합 민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12월부터는 '찾아가는 시민소통반'도 운영된다.
 
기존에는 시민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민원을 제기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현장이나 시민이 상담을 요청한 장소를 시민소통관이 직접 찾아가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달부터 120민원콜센터를 '120 울산민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누리집, 버스정보안내기,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통합 민원 접수 체계가 구축되는 오는 12월부터 시와 구군 누리집의 민원 안내를 울산민원센터(052-120) 중심으로 일원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내년부터 상담데이터와 지식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상담사 업무지원 체계(시스템)를 도입하는 등 AI 상담환경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취임 후 첫 결재를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추진계획으로 정한 것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하겠다는 울산시의 의지"라며 "행정이 시민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찾아가 불편을 살피는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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