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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성태> 지금부터는 북중미 월드컵 관련돼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데 어제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축구협회 개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간부들의 모든 사퇴를 얘기했습니다. 진종오 의원을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진종오> 안녕하세요, 진종오입니다.
◇ 박성태> 안녕하십니까. 일단 이번 월드컵, 특히 마지막 남아공전은 역대 최악의 졸전이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번 월드컵의 가장 큰 패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 진종오> 일단 저 또한 국가대표 출신 선수로서 승패를 먼저 떠나서 저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속상하셨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우리 고생한 선수들한테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를 보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이게 지금 가장 큰 패인은 아무래도 감독의 지휘력도 문제이긴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수뇌부가 문제이며 저는 모두 다 깨끗하게 청소해서 바꿔야 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게 감독의 선임 과정, 절차, 시스템을 다 무시한 채 이런 것들이 모두 협회의 문제이고 선수들의 잘못이라기보다도 저는 가장 큰 패인은 이런 시스템이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성태> 축구협회의 시스템이 문제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는 시스템이 어떤 문제가 이번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보시는지요? 중간에 그러면 감독 선임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보시는 건가요?
◆ 진종오> 감독 선임 자체의 공정성도 없었을뿐더러 선수들은 4년 동안 얼마나 뛰고 싶었겠습니까? 모든 준비는 다 되어 있을 텐데 그런 것 자체가 이미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박탈된 거고 이런 선수를 영입부터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협회가 얼마나 최악의 경우의 수까지 생각을 안 했으면 이런 일이 생겼을까 저는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예, 최악의 경우로까지 생각을 안 했다는 건 어떤 말씀이신가요?
◆ 진종오> 그만큼 준비를 제대로 안 했다는 거죠. 결국은 본인들의 사익을 위해서 협회를 운영했을 거고 선수들을 위한 협회가 아닌 본인들을 위한 집단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 박성태> 선수들을 위한 협회가 아니고 본인들을 위한 집단이다. 이번 사태를 두고 한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이 대한축구협회라고 하는 건데 대한축구협회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좀 손을 보는 게 좋겠습니까?
◆ 진종오> 일단은 회장 체제부터 바뀌어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회장 체제를 바꾸려면 지금 선거 제도를 빨리 변경을 해야 되는데 지금은 간접 선거 방식이거든요. 회장 선거단을 구성하는 것 자체가 자기들이 원하는 방식, 입맛에 맞는 유권자들로 구성하는 게 간접선거 방식인데 그래서 체육관 선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 구조를 대한체육회랑 빨리 협의를 해서 직선제로 바꿀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협의 자체를 협회 자체에서도 안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한 번 두들기기만 하고 그 이상의 노력은 안 했다는 걸 보면 이미 자기들끼리는 어느 정도 노력은 했다는 식의 눈가림식으로만 작전을 했을 뿐 직접적으로 열심히 뛴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빨리 구조 자체를, 선거 구조 자체를 빠르게 변경해야지만 협회가 바뀔 수 있다고 저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성태> 협회가 바뀌려면 회장이 바뀌어야 되고 그러면 회장을 뽑는 방식을 좀 바꿔야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 진종오> 맞습니다. 정확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 박성태> 대한체육회의 규정이 지금 어떤 회장을 선출하는 위원회를 구성을 하도록 돼 있어서 선출하는 그 단위죠, 여기서 뽑도록 돼 있어서.
◆ 진종오> 선거인단.
◇ 박성태> 선거인단, 이것 때문에 안 된다고 하는데 이게 지금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진종오>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볼 수 있고요.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이 염원하고 있는 체육 관련해서는 저는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 박성태> 예, 가능할 수 있다고 보는 거고요. 알겠습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가 말씀으로는 선수들을 위한, 축구를 위한 협회가 아니라 협회 자신을 위한 협회라고 하시는데 그런 구체적인 사례들 같은 게 혹시 있습니까?
◆ 진종오> 제가 어저께부터 갑자기 연락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첫 번째로 일단은 감독의 자격증 논란부터가 이미 예견돼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24년도에 국정감사나 현안 질의 때도 문제 제기를 했었는데요. 국가대표 감독이 P등급의 자격증을 획득해야 되는데 어떠한 분들은 8년이 걸리고 10년이 걸렸다는데 홍명보 감독 같은 경우는 매우 단기간에 획득을 하게 됐어요. 그런 부분이 있고 단기간도 단기간의 문제이긴 하지만 지금 이 과정에 있어서 또 선수를 선발하는 데 불공정한 과정 그리고 국내 자격증 심사 형평성도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나중에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현재 축협과 문체부가 협의 자체가 아예 안 되고 있다는 여러 가지 제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참 많이 개선해야겠다. 저 또한 축구협회에 자료 요청을 했었을 때 당시 약간 묵과하고 궤변으로 약간 자기들 회피성 발언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저 또한 그리고 국민 분들도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성태> 프로축구 지도자 자격증이 따로 있어야 됩니까?
◆ 진종오> 예, 그러니까 월드컵 감독은.
◇ 박성태> 월드컵 감독을 하려면.
◆ 진종오> 별도의 P등급의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데 그 자격증을 획득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홍명보 감독 같은 경우는 매우 간소화하게 획득했다는 얘기가 있어서 일단은 얘기일 뿐이니까 우리는 자료를 바탕으로 확인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료 요구를 했었는데 자료 제출조차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그러니까 국민도 기만하고 있고 국회도 기만하고 있다는 얘기인 거죠.
◇ 박성태> 이게 P지도자 자격증, P가 영어 P죠.
◆ 진종오> 예.
◇ 박성태> 국가대표팀이나 최상위 리그의 감독이 되려면 이 자격증이 있어야 된다고 하는데, 축구의 경우. 이게 아시아 축구연맹에서 발급한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여기에 축구협회가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렇게.
◆ 진종오> 그런 가능성은 충분히 제기할 수 있고 순번 또한 협회에서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 같더라고요. 이게 물론 그 또한 그때 당시에 법적 행정 절차라든지 자기들의 정관이 있겠지만 그래도 형평성에 안 맞는 부분에 있어서 누구는 빨리 해 주고 누구는 늦게 해주고 어떤 지도자는 자격증조차 획득하기 너무 어렵고 단계 자체가 워낙 불공정하다 보니까 이 부분을 지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그렇군요. 안정환 선수 같은 경우 과거에 이 자격증을 따는 데 10년이 걸렸다고 최근에 한 방송에서 언급을 했는데.
◆ 진종오> 방송에서요?
◇ 박성태> 예, 안정환 선수가 물론 다른 선수들이 급하니까 다른 선수들이 어떤 감독하고 싶어 하는 다른 선수들을 먼저 좀 양보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데 근데 홍명보 감독은 그걸 되게 쉽게 땄다. 그러면 쉽게 따려면.
◆ 진종오> 그 부분은 많은 분들이 이미 발언하셨습니다.
◇ 박성태> 쉽게 따려면 그러면 축협에 잘 보일 수밖에 없는 거네요.
◆ 진종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그런 의심이 들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 진종오> 맞습니다.
◇ 박성태> 관련돼서 2024년에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진종오 의원이 당시에도 비리제보센터를 운영을 했었고요. 당시에 청문회도 열었습니다. 앞서 잠깐 말씀하셨지만 당시 축협에서 자료를 많이 안 냈다고요?
◆ 진종오> 자료 제출을 안 낸 게 아니라 거의 무시하게 된 거였죠. 거부를 했었고 말도 안 되는 궤변으로 둘러대긴 했었는데 이번만큼은 정부도 나서고 있고 문체부, 국민분들도 모두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국민분들이 눈여겨 관심 갖고 보고 계시기 때문에 이 부분은 분명히 바뀌어야 된다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성태> 바뀌어야 된다고 하셨고요. 사실 저도 이번에 보니까 어제 발표된 숫자 같은데요. 대한축구협회 공공재원이 1년간 투입된 게 135억 원이더라고요. 예산이 물론 축구협회가 1300억이 넘긴 하지만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약 82억 원 그다음에 스포츠 토토 수익 배분이 53억 원. 이건 사실 축구를 많은 분들이 사랑하니까 잘 좀 해봅시다 하고 주는 돈이잖아요.
◆ 진종오> 그렇죠. 1년에만 수백 억이 들어가고 국민들의 세금이 수백 억이 들어가고 있죠.
◇ 박성태> 그렇군요. 그런데도 너무 축구협회가 관리 감독에 사실은 사각지대가 돼 있었는지 이렇게 정부의 사실상 지원금이 들어가는데 그건 좀 의문이긴 해요.
◆ 진종오> 아무래도 모든 것은 철저한 감사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분명히 그 안에는 누군가와 유착이 되어 있을 것이고 그들만의 기득권을 유지하면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었던 거죠. 이게 비단 체육계뿐만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도 다 연결이 돼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천안에 축구센터 건립 관련해서도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문제 제기했었고 이게 지금 축구라고 하면 국민 모두가 좋아하는 스포츠지 않습니까? 그런 스포츠를 우리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데 있어서 저는 투명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이번에 만큼은 제대로 정리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예, 제대로 정리돼야 된다. 어제 비리 제보센터를 가동했다고 얘기하셨는데요. 혹시 접수된 게 있습니까? 축협의 비리 제보센터죠?
◆ 진종오>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감독 선임 과정부터 시작해서 모든 게 다 정당하다고 보여지지 않고 있어요. 어떤 지도자 같은 경우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굉장히 불만 제기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고 제가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이긴 하지만 축구협회랑 문체부랑 협의해야 되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이미 문체부랑은 소통이 부재한 상황 그리고 국내 자격증을 획득하는 과정에 있어서 2급 지도자 자격증 논란이 있는데 심지어 어떤 선수는 어떤 지도자 후보자 같은 경우는 국내에 프로, 국제 국가대표 경험이 있다고 해서 필기시험이 면제되고 실기 시험만 가능한 그런 사안들이 몇 가지가 있더라고요. 이런 것들이 이미 불합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지금 축구협회의 만행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입니다.
◇ 박성태> 예. 사실은 어떻게 보면 그들만의 리그가 또 있기 때문에, 그런데 자격증, 감독 자격증에서 많이 또 영향력을 끼치게 되겠군요.
◆ 진종오> 자격증 제도 자체를 이미 불공정하게 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이미 외국인 감독들은 그러면 아예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는 무언가 자기들끼리의 짬짬이식 구조를 만들어낸 거죠, 이미.
◇ 박성태> 사격 올림픽을 3회 연속 하셨잖아요.
◆ 진종오> 예.
◇ 박성태> 진종오 의원님이.
◆ 진종오> 예.
◇ 박성태> 체육계에 이런 게 좀 많이 있습니까?
◆ 진종오> 다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지난번 얘기했던 배드민턴 협회 같은 경우도 그 셔틀콕 관련해서 리베이트 문제가 있었고 몇몇 종목에서 선수들이라기보다도 대부분 협회에서 이익 구조를 위해서 자기들끼리의 무언가 기득권 구조를 만들어내는 현상은 종종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 박성태> 아무래도 또 각 스포츠가 고등학교, 대학교 가면서 이어지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약간씩은 어울리는 것도 있고.
◆ 진종오> 연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맞습니다.
◇ 박성태> 그러다 보면 공정한 선발 시스템과 어긋나는 경우들이 조금씩 있겠군요.
◆ 진종오> 대부분의 선발은 어느 정도 공정하게 이루어지는데 몇몇 피해자들이 있는데도 몇몇 피해자들이 너무 안타깝죠. 본인이 좋아하는 스포츠, 본인이 스포츠를 좋아해서 학교를 진학하고 자기들의 꿈을 이루고 싶어 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선배라는 사람들이 윗사람들이 그런 부분을 막고 그것을 영리를 위해서 만들어 가는 것 자체가 안타깝습니다.
◇ 박성태> 사실 스포츠야말로 실력대로만 평가를 해야 그게 또 스포츠의 정신이고 스포츠의 맛인데 협회나 이런 곳에서 그게 잘 안 되고 있다는 지적으로 듣겠습니다. 양궁협회 같은 경우는 그런 게 잘 돼서 정말 실력대로 칼같이 하기 때문에 성적도 좋다. 이런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지금 댓글에도 좀 올라오고 있습니다. 양궁협회만큼 해라.
◆ 진종오> 점수로 하는 는 경기다 보니까 아무래도 투명성이 많이 보장되죠.
◇ 박성태> 그렇겠네요.
◆ 진종오> 그러면 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얘기를 해볼 텐데 월드컵이 끝나면 사퇴하겠다고 했었습니다. 앞서 직선제로 가야 된다고 어제 또 박문성 위원님 얘기로는 전체가 그냥 협회 회원들이 다 직선제 한다기보다는 상당히 선거인단 수를 늘리는 방안도 있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 진종오> 두 가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지금 현재 제도를 바꾸기에는 시기적으로 너무 촉박하다 보니까 그런 좋은 제안들이 많이 들어오시는 것 같은데 간선제를 하면서 너무 적은 인원 특정, 인원들만 투표를 하다 보니까 그분들만의 리그가 되는 거예요. 특정 조직만 관리를 하게 되면 내 사람들이 되고 내 사람들이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이 되는 부분인데 그래서 그 부분을 더 확대하기 위해서 투표인단을 더 많이 늘리자고 하는 부분이죠. 또 투표인단을 늘리다 보면 아무래도 투표하는 과정에 있어서 복잡함이 생길 수도 있으니 또 이런 부분을 반박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앞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직선제를 최대한 빠르게 도입을 하고 회장이 7월 중순 쯤에 임기가 마무리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마무리되기 전에 어서 대한체육회랑 협의를 해서 별도의 조항이라는 거는 어디든지 예외가 없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거는 회장의 노력과 협회의 노력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회장 선출 방식을 빠르게 개정한다면 이거는 투명한 다음 회장이 선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보여지고요. 그만큼 지금 국민들이 바라는 염원을 좀 회장 1명을 바꾸는 게 아니라 협회 전체가 다 바꿀 수 있게 개혁의 시작을 좀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회장의 모습이 보여졌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성태> 사실 사회가 요구하는 것 중 하나가 공정인데 축구협회가 그러지 못했다는 지적을 계속 받아온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번 월드컵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랄지 여러 가지를 두고는 청문회를 또 열어야 된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건 실제로 추진이 되나요?
◆ 진종오> 지금 저희 국회가 상임위조차도 협의가 안 돼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송구스럽긴 하지만 청문회를 만약에 이게 매끄럽게 진행이 안 되고 당장 앞서 아시안컵도 열리는데 물론 9월에 아시안게임도 있고요. 이런 식으로 결국 국민들이 바라는 방향대로 가지 않는다면 당연히 청문회를 열어야 된다고 저는 봅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당 얘기도 좀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쭉 축협 얘기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진종오 의원님으로부터 들었는데 지금부터는 징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진종오 의원님 얘기를 좀 듣도록 하겠습니다.
◆ 진종오> 예.
◇ 박성태> 어제 당 조직 부총장이죠. 강명구 의원이 한 당직자로부터 받은 텔레 메시지가 공개가 됐는데 여기에서 진종오 의원도 징계 대상으로 거론이 됐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진종오> 제 이름이 거론이 됐죠. 저도 문자 내용을 봤는데 당직자가 혼자서 쓴 내용은 아닌 것 같고 그전에 질문이 먼저 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질문이 갔을지가 좀 궁금하기도 하고 또 당에서 징계를 한다면 당연히 징계는 받아들여야겠죠. 하지만 그 징계가 과연 정당한 건지 제가 지금까지 국회의원으로서 해온 길이나 행동이 잘못됐다면 저는 당연히 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보수가 통합할 수 있는 길이 저는 결국 보수 재건의 씨앗을 만들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 과연 우리 지도부가 민심은 제대로 보고 있는지 그걸 한번 오히려 되묻고 싶습니다.
◇ 박성태> 정확히 텔레 문자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부산 북갑에 무소속 한동훈 선거 지원을 한 분으로 배현진, 진종오, 김종혁, 박상수 이렇게 4명이 거론되면서 고수위 징계가 아니더라도 주의 처분 정도는 해야 된다. 박상수, 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한다면 거기에 그냥 대응하실 뿐이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진종오> 그렇죠. 괜히 당내에 제가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 윤리위에서 어떤 식으로 몰아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 또한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저의 행동이 국민들에게 반하지 않은 행동이었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성태>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동혁 대표가 어제 최고위 뒤에 나와서 의총에서든 또는 최고위원이 누가 뭐라고 하든 나는 절대 사퇴하지 않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사실은 지금 말씀하신 지도부의 용퇴를 주장하는 사퇴를 주장하는 분들이 많은데 장동혁 대표는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거예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 진종오> 앞전에 최고위에서도 작전에 실패한 감독은 나가는 게 맞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리고 바로 백블에서 또 그런 얘기를 하시는 게, 저는 지도자라면 당연히 결과로 평가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결과를 부인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좀 비겁하다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당을 우리가 하나로 모아서 여러 가지 국가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는 당이 함께 뭉쳐서 국민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 되는데 이거는 지금 정치적 책임을 지려고 생각은 안 하고 모든 책임은 지금 외면하고 있는 전형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당의 지도자로서 과연 국민들이 바라는 모습이 맞나, 저는 이거는 아니라고 절대 아니라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 박성태> 장동혁 대표의 모습은 아니다,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앞서 저희 뉴스 연구소에서 박순봉 기자가 지금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취재한 얘기를 들어보면 어차피 장동혁 대표가 안 물러날 것 지금 자꾸 장 대표 물러나라고 친한계에서 얘기해 봐야 별 도움이 안 된다는 목소리들이 있다, 친한계 내부에서. 여기에 대해서 확인을 좀 해 주신다면요?
◆ 진종오> 확인을 하자면 결국은 그분의 일단은 마음이 바뀌지 않는 한 우리 당을 정말 대변하고 당을 대표로 한다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고 리더십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 리더십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본인의 당권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 모습이 국민들은 안타깝게 본다고 저는 보입니다.
◇ 박성태> 제 질문은 그러면은 어차피 장동혁 대표가 안 나가니까 일단 두고 보자, 정확히 얘기하면 내버려 두고 그냥 우리 일하자. 이런 분위기가 있는지 좀 여쭤보는 겁니다.
◆ 진종오> 그렇게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습니다. 내버려 두고 볼 수 있다는 거는 우리 당을 방관하는 거죠. 그런데 우리가 아무리 여러 방면에서 얘기를 했을 때 대안과 미래라는 곳도 있고 개개인의 의원들의 의사 표명도 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완강한 모습을 보이는 거는 우리 당의 변화와 쇄신은 앞으로 보여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이 부분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동훈 의원이 얼마 전에 일본 아사히 신문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보수 재건을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협력 가능성도 언급했는데 약간 원론적인가요? 아니면 친한계 내부에서도 좀 합리적 보수의 세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옵니까?
◆ 진종오> 친한계라고 대표로 해서 제가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누가 함께 하느냐가 아니라 어떠한 것을, 목적이 무엇이고 무엇을 함께 이루려 하는 게 더 맞을 것 같고요. 우리 국민들한테 얼마나 신뢰를 쌓고 국민을 위하는 과정이 좀 있겠지만 그 과정에 있어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협력하는 게 저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분들도 그런 연대라면 충분히 저는 공감해 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 박성태> 예전에 듣기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친한계에 대해서는 좀 이렇게 선뜻 뭐랄까요? 정이 안 간다는 일부 분위기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 진종오> 친한계한테 정이 안 간다고요?
◇ 박성태> 예, 약간 당내에 그런 목소리는 공공연하게 있었죠. 당내의 갈등을 유발시킨다. 이런 얘기가 있었죠.
◆ 진종오> 그런 얘기들은 있긴 했었으나 뜻이 맞지 않는 사람들한테 얘기가 나오는 것을 마치 우리 당 전체에서 다수의 의원들이 얘기하는 그런 모습은 아닌 것 같고요. 저희, 자꾸 이렇게 친한계라는 얘기를 한다기보다도 우리가 뜻이 맞는 의원분들은 대다수 본인의 역할, 자리에 있어서 최고의 정점을 찍었던 분들이고 그런 분들이 함께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대신해서 일하는 국민의 일꾼으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봤을 때 단 한 번도 국민들에게 반하는 행동은 하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저는 지금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는 얘기가 있어서 그걸 좀 여쭤보려고 그랬는데.
◆ 진종오> 분위기는 좋아지고 있고 저희와 뜻을 함께해 주시는 분들이 더 많이 늘어난 것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진종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