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최근 이웃 종교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3대 종교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기도회 참가자들은 참사 현장을 찾아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희생자 다수는 사회적 보호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이주 노동자들이었다"며 "참사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상 규명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항소심에서 박순관 아리셀 대표의 형량이 크게 감형되면서 이 참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과제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논의되고 있는 희생자 유해 수습 문제와 관련해 "이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고인과 유가족의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연대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