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지정…규제특례 적용·AI 실증

스마트단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대구 수성알파시티. 대구시 제공

대구 수성알파시티 일원이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알파시티를 특화단지로 조성하는 시행 계획을 최종 의결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지 약 1년 만으로, 공모 사업 선정 직후부터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 산학협력단, 텔레칩스, 베이리스, 유엔디, 싸이트플래닝 건축사사무소 등 총 6개 기업과 기관이 그간 각종 스마트 기술 실증 사업을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14건의 상용화, 1건의 마케팅, 6건의 규제 개혁 컨설팅이 이뤄졌다. 또 익명의 개인정보 활용, 자율주행, 대기업 지원 폭을 넓힌 소프트웨어 참여 등 세 건의 규제특례를 신청해 특화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이제 대구시는 기존에 투입한 연구비를 포함해 총 168억 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알파시티 일원에서 혁신서비스 개발과 실증,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통신망 지원, AI 개발과 학습 환경 구축, 규제특례를 비롯한 실증환경 조성 등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추가로 확충하고 국산 NPU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를 개발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알파시티에서 실증하는 온디바이스 AI로는 첨단 행정 지원, CCTV 스마트 관제, 로봇 안내견 등이 대표적이다.

또 단지 내에 있는 데이터 허브를 활용해 관련 실증과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기반을 제공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지역거점 AX혁신 기술개발사업, DGIST 글로벌캠퍼스 건립,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과 연계해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의 핵심 거점을 구축하고 혁신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 기술사업화 촉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기술 실증을 넘어 기업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새로운 혁신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대구가 대한민국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를 이끄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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