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의 새로운 수장이 된 제19대 권순기 경상남도교육감이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권 교육감은 이날 오후 국립창원대학교 이룸홀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의원, 주요 기관장, 지역교육장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어 진보교육감 12년 체제를 끝내고 새로운 경남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권 교육감은 "경남교육을 저에게 맡겨주신 것은 경남교육을 제대로 바꾸어 보라는 도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다"며 "경남교육을 위한 모든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원칙을 단단히 세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경남교육을 이루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교육감은 또 "공교육의 강화를 통한 학력 향상, 인성 교육 강화 등 교육의 본질 회복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돌봄까지 함께하는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교육감은 이를 위해 학력 향상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교육,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복지 실현,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경남교육, 아이의 안전과 건강·미래를 책임지는 경남교육, 지역 성장을 주도하는 경남교육 완성을 약속했다.
권 교육감은 그러면서 "경남의 인재를 키우는 교육, 경남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 교육을 위해 떠나는 경남이 아니라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경남,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 아이 키우기 쉬운 경남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며 "경남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도움과 성원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3·15민주묘지를 방문해 헌화와 분향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권 교육감은 방명록에 '3.15 의거의 역사와 숭고한 정신 위에 교육의 본질을 세우고 아이(AI)의 미래를 열어가는 경남교육을 만들겠다'는 글을 남겼다.
권 교육감은 이날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고 밝힌 '아침 간편식' 무상제공 시범사업과 '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 등을 담은 '제1회 경상남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취임 후 1호 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