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북 청주에서만 모두 3곳의 대형유통시설 추가 입점이 추진되면서 충분한 검토와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도내 시민사회단체인 '공정한세상'은 1일 충북경제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청주시첨단문화산업단지 나눔마당에서 '청주지역 대형유통시설 추가 입점 추진에 따른 영향과 대책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담회는 정삼철 공정한세장 경제위원장을 좌장으로 강락현 전북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전북 익산의 사례를 발표했다.
또 이만형 ·주영진 교수 등 전문가 그룹과 청주시 최원근 경제일자리과장 등 관계공무원, 청주시활성화재단 황종대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형채 충북소상공인연합회장·이명훈 충북상인연합회장 등 10여 명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단체 대표들이 토론자로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짧은 기간 동안 대형유통시설 3곳의 입점이 동시에 추진되면 골목상권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공감하며 충분한 검토와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시와 유관기관, 소상공인단체,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협치체계를 구축해 해법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정한세상 관계자는 "앞으로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협의회 또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형유통시설 입점에 따른 영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실질적인 대안과 상생 방안을 중심으로 한 논의 내용을 민선9기 청주시에 적극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장섭 청주시장은 최근 인수위원회에서 불거진 대형유통시설 중단 논란에 대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했다.
현재 청주에서는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코스트코 창고형 할인매장, 흥덕구 테크노폴리스 신세계 대형 유통시설, 청원구 율량동 엔포드 호텔 스타필드 빌리지 등 3개의 대형유통시설 입점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