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청주시장 "민선9기 최우선 목표는 시민 안전"

"시민이라는 말에는 특별한 울림 있어"
3주기 맞는 오송 참사 추모행사 개최 예고
충북도와 협치, 투자 유치 확대 등 의지도 드러내
청주교도소 이전, 모노레일 구축 등 일부 수정 예고

이장섭 청주시장. 박현호 기자

이장섭 충북 청주시장이 민선9기 시정 초반의 최우선 목표로 '시민 안전'을 제시했다.  

청원구 오창읍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9기' 첫 공식 행보에 나선 이 시장은 1일 시청 출입 기자들과 만나 "시민이라는 말에는 특별한 울림이 있다"며 "시민이 행복하게, 자부심을 느끼고, 시민이 특별한 '시민 특별시 청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은 장마철이 시작된 만큼 안전을 맨 앞에 두겠다"며 "오송 참사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 분야를 근본적으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는 15일 3주기를 맞는 오송 참사와 관련해서는 "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추모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충청북도와 협의를 거쳐 추모 공간과 조형물 설치도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이 밖에도 그동안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됐던 충북도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양보할 영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의할 용의도 있다"며 긴밀한 협업을 강조했고, 투자 전담부서 신설 등 투자 유치 확대 의지도 드러냈다.

다만 청주교도소 이전은 "사업비가 8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구체적인 계획 수립까지는 2~3년 정도 기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고, 공약이었던 '모노레일 구축' 사업은 대중교통 기능까지 고려한 '무궤도 트램'으로 수정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이날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시민의날 기념식을 겸한 취임식을 열고, 시민대표들과 함께 '시민특별시 청주' 출범을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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