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민선9기 취임…"밀양 미래설계도 완성"

7월 1일 새 임기 첫날, 민선9기 첫 공식 결재로 '시정비전·시정방침' 확정

안병구 밀양시장이 1일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안병구 밀양시장이 민선9기 시정을 시작했다. 안 시장은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도·시의원, 공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공식 취임했다.
 
안 시장은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헌화·분향하는 것으로 민선9기 시정을 출발했다.
 
'밀양을 더욱 빛나게, 시민을 더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취임식은 국민의례, 약력 소개, 취임 선서, 취임사, 시가 제창 등 간소하면서도 품격 있게 진행됐다. 특히 안 시장이 시민들의 응원과 바람을 담은 '민선9기 제1호 결재 서류'를 직접 검토하고 결재하는 행사를 통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안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약속이 아니라 변화로 증명하고자 했던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며, "민선8기 보궐선거 이후 시민과 함께 그려온 밀양의 미래 설계도를 향후 4년 동안 구체적인 성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이 취임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 및 시민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또한 공직자들에게는 "시민의 체감할 수 있는 생활행정과 현장 밀착형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기회를 놓치지 않는 적극 행정,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현장 행정, 대외 협의 과정에서 시장을 적극 활용하는 협업 행정을 주문하며, 공직자들이 과감하고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난 2년간의 시정 경험과 현장에서 확인한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앞으로 밀양이 나아가야 할 8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핵심 과제는 △첨단산업 기반의 경제 활성화 △행복한 부자 농촌 실현 △빈틈없는 맞춤형 복지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 완성 △스포츠 활력 도시 조성 △청년·소상공인 상생 경제 △교통 혁신 및 안전 도시 조성 △AI 기반 시민 중심 혁신 행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이 민선9기 출범 첫날인 1일 시정비전과 시정방침 수립에 대해 결재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취임식 이후, 안병구 시장은 첫 공식 결재로 시정비전과 시정방침을 확정했다. 안 시장은 "민선9기 4년이 나아갈 길을 정하는 시정비전과 시정방침을 첫 결재로 삼는 것이 그 무엇보다 의미 있다"며, 출범 첫날 시정의 방향을 세우는 것으로 새 임기의 첫걸음을 뗐다. 이는 시정의 청사진을 출발선에서부터 분명히 하고, 향후 모든 정책과 예산 운용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시정비전은 시정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의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를 유지한다. 다만, 변화된 행정 여건과 민선9기 핵심 공약을 반영해 분야별 시정방침은 전면 재정립했다. 새 시정방침은 △전생애 맞춤 감동복지 △첨단 신산업 선도도시 △스마트 혁신 부자농촌 △발길 머무는 체류관광 △편안한 일상 정주도시로, 돌봄부터 산업·농업·관광·정주 여건까지 시민 삶의 전 영역을 아우른다.
 
아울러 밀양시는 전 부서가 '향후 10년'의 미션과 비전, 중장기 로드맵을 직접 설계하는 '부서별 중장기 비전 수립 계획'도 병행 추진한다. 시정방침이라는 큰 방향 아래 각 부서가 존재 목적과 우선순위를 명확히 함으로써, 사업 추진과 예산 편성의 일관된 판단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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