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文 '통합' 오찬에…여야 엇갈린 반응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 상춘재에서 회동을 갖고 민주 진영의 단합과 외연 확장을 통한 국민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깊은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두 전·현직 대통령은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 주도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에 뜻을 모았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이은 호남 투자 성과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검찰개혁이 국민 피해 없이 세심하게 추진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수시로 소통하며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오찬 회동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내부 통합을 일제히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권력 재편을 위한 정치적 연출이라며 비판했습니다.
| 李-文, 첫 靑회동…"당내 단합"·"내부 단합" 한목소리 '당내단합' 한목소리 낸 李·文…"통합 해낼 사람은 李뿐" 李·文 회동…김민석·송영길·정청래 한 목소리 반응 |
한국 수출, 사상 첫 월 1천억 달러 돌파…연간 1조 달러 '성큼'
한국 수출이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월 1천억 달러 고지를 돌파하며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0.9% 증가한 1022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상반기 누적액은 4967억 달러에 달합니다.
메모리 수요 폭발로 월 400억 달러를 돌파한 반도체가 전반적인 호황을 견인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이 흐름이 지속된다면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과 함께 세계 4위 무역국 도약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 月수출 '전세계 네번째' 1천억弗 돌파…"올해 1조 가능성" |
원/달러 환율 1554.9원…금융위기 후 최고치 경신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어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554.9원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엔/달러 환율 역시 162.8엔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의 거센 주식 순매도가 환율 상승을 부추긴 가운데 향후 외환 당국의 개입 여부가 가파른 상승세를 제어할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한은 '위기 안온다' 했지만…어느새 1560원 위협하는 환율 연기금 매도에 떨어진 코스피, 환율 또 올라 '1554원' 마감 |
국조특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송파 선관위·올림픽공원 현장조사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위가 2일 서울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와 잠실 올림픽공원을 찾아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
특위는 송파구 선관위에서 초기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투표용지 보관 상자 고의 폐기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어 봉쇄 시위로 투표함 380여 개와 투표지 247만 장이 묶여 있는 잠실 핸드볼경기장으로 이동해 현장을 살피고, 여야·시민단체 합동 공개 검증 방안도 모색합니다.
특검, 원희룡 소환 통보…'비상계엄 가담' 전 해경청장 등 영장
종합특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선언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소환을 통보하며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특검은 원 전 장관이 돌연 백지화로 입장을 선회하는 과정에 윗선의 압력이 있었는지를 의심하고 있으나, 현재 원 전 장관 측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입니다.
한편 특검은 재작년 12월 비상계엄 선포 직후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종욱 전 해양경찰청장과 안성식 전 기획조정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 종합특검, 원희룡 소환 통보…元 "죄 있으면 체포해 가라" 종합특검, '계엄 가담 의혹' 前해경청장 등 구속영장 |
도수치료 관리급여 전환…주 2회·연 15회까지 건보 적용
정부가 과잉 진료 우려가 컸던 비급여 도수치료를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관리급여'로 전환하고 이용 횟수를 연간 최대 15회로 제한합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앞으로 환자는 회당 4만 3850원에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수술이나 골절 등 의사의 예외적 판단이 있으면 연간 24회까지 건강보험이 인정됩니다.
환자의 치료권을 제약한다는 의료계 우려에 대해 정부는 이용자의 95%가 충족되는 수준이라면서도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하반기에 기준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Q&A]도수치료 4만원대…"연 15회 다 쓰면 어떡하죠?" |
지방세 신고·납부 서비스 복구 완료 납부기한 7일까지 연장은 유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과정에서 데이터 오류를 일으키면서 지난달 말부터 서비스 중단과 장애가 반복됐던 지방세 신고·납부 서비스가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이번 복구로 온종일 장애를 겪었던 위택스와 정부24, 무인민원발급기 등 모든 대민 행정 시스템의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시스템 복구와 관계없이 국민 불편을 고려해 어제 발표한 '지방세 납부 기한 7일까지 연장' 조치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위택스·정부24 정상화…지방세 납부기한 7일까지 연장은 유지 지방세시스템 오류 지속…정부, 납부기한 7일까지 추가 연장 |
美·이란, 호르무즈 충돌 위기 속 도하서 간접 종전 회담 재개
호르무즈 해협에서 무력 충돌 위기까지 치달았던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 카타르 도하에서 간접 회담을 재개하며 종전합의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대화 테이블을 다시 마련했습니다.현지시간 1일 외신과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양국 실무협상단은 카타르·파키스탄 중재국을 사이에 둔 간접 방식으로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 보장, 레바논 문제, 이란 동결 자산 해제 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무력 충돌에 따른 추가 확전과 합의 파기 우려는 일단 한숨 돌렸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 비핵화 대화가 순조롭다며 회담 결과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 美-이란, 쓰리쿠션 방식 종전협상 실무회담 재개 |
美 하원 "한국, 쿠팡 등 미국 기업 차별"…한미 무역합의 위반 주장
미국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가 한국 정부의 과도한 규제와 조사가 쿠팡을 비롯한 미국 기업을 차별하고 있다며 한미 무역합의 위반을 주장하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현지시간 1일 위원회가 공개한 보고서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전방위 압박을 지적하며, 전체 분량의 절반 이상을 쿠팡 측의 일방적 해킹 피해 주장과 로비 내용으로 채웠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중국으로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 민감한 본질은 뺀 채 쿠팡의 주장만 그대로 반영해 향후 한미 안보·무역 협상에서 적잖은 논란을 부를 전망입니다.
| 쿠팡과 통했나? 美하원 법사위, 한국 정부 정조준 |
일본축구협회, '월드컵 32강' 모리야스 감독 유임 추진
일본축구협회가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브라질에 패해 탈락한 자국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게 유임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습니다.미야모토 쓰네야스 일본축구협회장은 공식 조치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 같은 구상을 먼저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대표팀을 이끈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월드컵 '죽음의 조'로 불린 F조를 통과해 32강에 진출했지만 브라질에 1대2로 역전패하며 대회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