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자감소 우려에 코스피 6% 급락…8천피 뚫렸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인공지능(AI) 수요 감소 우려의 영향으로 6% 넘게 급락하며 8000선을 내줬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6% 내린 7933.1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6%대로 키우며 7800선까지 떨어졌다.
 
이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을 정지해 충격을 완화하는 장치다.
 
매도 사이드카 해제 이후 한때 코스피는 하락폭을 확대하며 7758.2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반도체 투톱 주가도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7% 떨어진 29만 3천원대에서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7.4% 내린 237만원선 움직이고 있다.
 
이는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6% 넘게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AI 투자를 주도하는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중 하나인 메타가 잉여 AI 연산능력을 외부에 임대하는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반도체주 급락을 이끌었다. 경쟁적인 AI 인프라 투자가 속도를 늦추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552.3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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