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총사업비 7조8천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찰됐다.
방위사업청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오션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KDDX 사업은 7천t(톤)급 구축함 6척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이지스급 구축함 사업으로 방사청은 지난 3월 입찰공고 이후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제안서 평가를 진행해 왔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달 11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참여한 KDDX 제안서 평가 결과 한화오션이 앞섰다고 통지한바 있다.
양사의 희비는 HD현대중공업이 보안 감점 1.2점을 받으면서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은 이의신청을 냈지만, 방위사업청은 전날 이를 기각했다.
방사청은 이달 중순부터 한화오션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해 내달 말까지는 최종 계약 체결에 이른다는 계획이다. KDDX 선도함은 상세설계를 거쳐 2032년 말 해군에 인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