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국 기독 의료인 제주 집결…ICMDA 세계총회 개막

100개국 의료인 집결…역대 최대 규모 기록
조직위원장에 전주 예수병원 김윤환 과장
의료선교와 복음 사명 나누는 글로벌 축제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제18회 국제기독교의료치과협회(ICMDA) 세계총회' 공식 포스터. 예수병원 제공

전 세계 100여 개국 기독 의료인이 제주에 모여 의료 선교의 비전과 사명을 나누고 있다. 세계 기독 의료·치과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2026 제18회 국제기독교의료치과협회(ICMDA) 세계총회'가 지난달 30일 제주에서 개막해 오는 5일까지 이어진다.
 
세계기독의사치과의사협회(ICMDA) 산하 한국 단체인 KCMDA(한국기독의사회)와 KCMF(한국누가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총회에는 100여 개국에서 기독 의료인과 의·치대생, 의료계 지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총회 조직위원장은 전주 예수병원 영상의학과 김윤환 과장이 맡아 대회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ICMDA 세계총회는 1963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5개국 80여 명의 대표단으로 시작된 이후 4년마다 열리며 세계 기독 의료인들의 연합과 선교 협력을 이끄는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성장해 왔다.
 
총회의 주제는 '상처 입은 자들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다(Building God's Kingdom Amongst the Broken)'로, 이사야 58장 12절 말씀을 중심에 두고 있다. 참가자들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불의에 시달리는 이들, 분쟁으로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의료인으로서 복음과 치유를 실천하는 사명을 나누고 있다.
 
대회에서는 성경 강해를 비롯해 분야별 사전 컨퍼런스(Preconference Streams), 차세대 의료인을 위한 세계 학생 컨퍼런스(World Student Conference)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적인 선교 동원가 패트릭 펑 선교사가 학생 컨퍼런스 성경 교육을 맡고 있으며, 예수병원 외과 이대영 목사가 메인 대회 성경 강해를 통해 참가자들과 말씀을 나누고 있다.
 
김윤환 조직위원장은 "128년 전 선교사들의 헌신으로 세워진 예수병원의 섬김 정신이 이번 글로벌 대회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전 세계 기독 의료인들이 상처 입은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를 닮은 탁월함과 사랑으로 섬길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제18회 ICMDA 세계총회'는 오는 5일까지 제주에서 계속되며, 성경 강해와 학술 프로그램, 학생 컨퍼런스 등을 통해 세계 기독 의료인들의 연합과 의료 선교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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