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이 전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사단법인 한국식품과학회와 공동으로 제33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내 식품위생안전 분야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오세욱 교수가 선정됐다. 오뚜기함태호재단 박기문 이사가 참석해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오 교수는 병원성 미생물 선택배지의 미국 특허 등록 및 산업화를 통해 국내 식품공전 공인배지로 등재됨으로써 국가 식품안전 관리체계 고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식중독균의 신속 검출 기술 및 제어 기술 연구를 통해 산업계 대응 역량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도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오 교수는 현재도 한국식품과학회 시니어 에디터로 활동하며 학문적 수준 제고에 지속해서 기여하고 있다. 콜드플라스마와 자외선(UV) 등 비열 살균기술 연구를 포함해 1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 업적을 보유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오뚜기함태호재단은 학술진흥사업과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총 1587여 명의 대학생에게 10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2009년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제정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 관련 교수와 연구자들에게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32명이 수상했다. 재단 이름은 오뚜기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이름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