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6월 가장 빛난 선수는 누굴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26 신한 SOL KBO 리그 6월 월간 최우수 선수(MVP) 후보 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투수 LG 손주영, 한화 류현진, KIA 애덤 올러, 두산 최민석과 야수 LG 오스틴 딘, NC 박민우, KIA 김도영 등이다.
손주영은 6월 9경기 모두 세이브를 기록하며 월간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6월 27일 롯데와 원정에서 1실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8경기에선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5월부터 손주영은 12경기 연속 세이브 등 올해 19경기 1승 18세이브 평균자책점(ERA) 1.14의 특급 성적을 내며 선발에서 마무리로 전환한 우려를 말끔히 날렸다. 손주영의 철벽투에 LG는 6월 15승 10패로 KIA와 월간 최고 승률을 찍었다.
최민석은 6월 최고의 선발 투수였다. 5경기 4승(공동 1위), 32이닝, 28탈삼진, 평균자책점 0.84(리그 1위)의 엄청난 성적을 냈다.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를 찍은 최민석은 2경기를 7이닝 이상 소화했다. 이런 활약으로 최민석은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도 6월 '괴물'의 진가를 입증했다. 류현진은 5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월간 평균자책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5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 기록한 류현진은 한·미 통산 2500탈삼진까지 단 1개만을 남겼다.
올러 역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5경기 등판해 3승(공동 3위), 31이닝(공동 3위), 35탈삼진(3위), 평균자책점 1.74(공동 3위)에 올랐다. 5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졌고, 4경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오스틴은 6월 최고의 타자였다. 개인 월간 최다인 11홈런(공동 1위)을 비롯해 34타점(1위), 장타율 7할9푼8리(1위) 등 가공할 '오스틴 파워'를 선보였다. 타율 3할8푼2리(4위), 34안타(공동 1위), 23득점(공동 3위), 출루율 4할6푼2리(4위) 등 도루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5위 안에 올랐다.
김도영도 못지 않은 힘을 뽐냈다. 개인 월간 최다인 11홈런(공동 1위)과 34안타(공동 1위), 26타점(3위)으로 KIA의 월간 승률 1위를 이끌었다. 27득점으로 월간 1위에 오른 김도영은 장타율 7할6푼(2위), 출루율 4할3푼1리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NC 박민우는 정교한 타격과 높은 출루 능력을 선보였다. 박민우는 6월 23경기 타율 4할2푼3리(78타수 33안타), 출루율 5할2푼으로 월간 1위에 올랐다. 33안타(4위)와 6도루(공동 4위)로 NC의 13승 11패 상승세를 견인했다.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 팬 투표는 2일(목) 오전 10시부터 7일(화)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슈퍼 SOL'에서 참여 가능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